NOCNOC Mission Center 필리핀 목회자 제자훈련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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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 NOCNOC 크리스천교회 성도들이 목회자 세미나 후 교회를 찾은 팀멤버들과 예배를 드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
제자훈련이란 제자로의 부르심을 깨달으며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훈련받는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이 땅위에 펼쳐놓으신 생명의 말씀을 통하여 각자의 삶의 현장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건강한 영의 양식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제자훈련의 목적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의 초점은 가치 변화이다.
어디에 가치를 두고 내 인생을 투자할 것인지? 그에 대한 명확한 해답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 나라 가치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되면 사람은 반드시 변화된다.
NOCNOC Mission Center(대표 조정환)는 필리핀 바콜로드시에 있는 NOCNOC Academy High School에서 2022년 8월 8일~10일까지 23개 교회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제자훈련 영성 세미나를 개최햇다.
NOCNOC Mission Center는 필리핀 네그로스섬에 6년 동안 도시 농어촌 산간마을에 여러 교회를 세워 현지 사역지를 섬기고 있다.
그곳의 복음의 현장은 매우 열악하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성경책과 찬송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직 목회자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들을 뿐이다.
그러나 목회자 역시 성경책 외에 특별한 목회사역 시스템이 없다.
대부분 그들의 사역은 세례 주는 일과 주일예배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처음으로 참여하는 필리핀 목회자 제자훈련 세미나 규칙은 접수부터 휴대폰을 반납시키고 10분의 휴식 시간 외에는 오로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여 찬양, 복음영상, 제자훈련강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기타 다양한 예식프로그램으로 그들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훈련에 집중하게 하였다.
시대는 일꾼을, 일꾼은 시대를 열어간다.
사역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양육과 훈련으로 사역자는 길러지는 것이다. 이번 필리핀 목회자 제자훈련 영성 세미나는 열악한 교회환경 가운데 도시 농어촌 산간마을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게 되었다. 사역이 끝나고 본 교회로 돌아가 곧바로 제자훈련을 시작한 교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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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제자훈련에 참가한 목회자와 사모
“오토바이로 2~3시간을 달려왔습니다.” 감동을 주는 참여 고백이다.
네그로스섬 인구는 450만이다. 이곳에 많은 교회들이 있다. 그 중심지가 바콜로드시다. NOCNOC는 도시외곽 지역에 코로나 기간동안 NOCNOC Academy 하이스쿨을 건축하여 2023년 6월 개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제자훈련은 이 학교를 활용하여 접수처, 대기실, 강의실, 채플실, 남녀 숙소, 사무실, 식당, 주방, 포토존, 비품실 등 제자훈련을 하기에 필리핀 환경을 갖추어 최고급 시설에서 제자훈련을 개최하게 되었다.
![]() ▲ “오토바이로 2~3시간을 달려왔습니다.”라며 접수하는 목회자들. © |
“Go and make disciples”(가서 제자 삼으라)
제자훈련 주제이며 주제가이다.
입술을 열어 선포하는 “가서 제자삼으라!”
갈릴리 마을 그 숲 속에서 주님 그 열한 제자 다시 만나시사 마지막 그들에게 부탁하시기를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 가서 제자 삼으라 세상 많은 사람들을 세상 모든 영혼이 네게 달렸나니 가서 제자 삼으라 나의 길을 가르치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김영상 선교사와 현지 팀으로 구성된 영피플 찬양팀이 매시간 강의 전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찬양을 인도했다.
![]() ▲ 영피플 찬양팀이 매시간 강의 전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 |
제자훈련 믿음편 강의
NOCNOC 제자훈련시리즈 믿음/소망/사랑편
“Go and Make Disciples”
2개월 동안 잠을 설쳐가며 준비한 제자훈련 강의에 열정적인 오갑식 목사.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에도 훈련생 모두가 강의에 흠뻑 젖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다.
부르심을 받은 교회는 언제든지 부르신 분이 가라고 하는 곳에 가야 한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교회는 순종한다. 교회에게 주신 지상대명령이 무엇인가? “가라(가서)”(마 28:19).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부담을 주는 영혼이 있던 때가 있었는가?
자꾸 생각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갈급함을 부어주신 적이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지금 당신에게 “가라”고 명령하고 있는 곳이 있지 않은가?
![]() ▲ 제자훈련 강의에 열정적인 오갑식 목사와 참석한 목회자들. © |
목회사역을 위한 회개기도
신앙의 변화는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세미나 과정에서 목회자 자신들을 위한 회개 기도 시간도 있었다.
내 영이 사는 길은 회개이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에 확신이 없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너무 작았음을 회개합니다.
교회의 본질에 충성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주일 말씀 준비가 부족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게으르고 나태한 목회 사역을 회개합니다.
성도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잘 양육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성도들을 섬기기보다 섬김을 받고 목회 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성도들을 아픔과 상처를 위해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나는 게으르고 나태한 부족한 종이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보다 내 자신을 의지했음을 회개합니다.
세상 우선 주위로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지 못 했습니다.”
이런 제목의 기도는 참석한 목회자들의 통곡의 회개시간이었다.
아버지를 나의 아버지로 찬양하는 기쁨
오직 예수 뿐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목소리는 참으로 아름답다. 특히 합창을 하면 더욱 아름답다. 서로 지역이 다른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의 하모니를 지켜보는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5년전에도 12개 교회가 모여 NOCNOC 주관으로 찬양 경연대회가 있었다.
심사위원 신춘섭 목사와 유선심권사 이영숙 권사로 구성된 가운데 이들의 찬양대회를 우열을 가리기에 여간 힘들지 않았다는 평이다.
![]() ▲ 찬양대회를 진행하며 은혜의 도가니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 |
마을 노방전도훈련
전도는 목회자가 먼저 나아가야 합니다.
흩어진 교회가 사마리아와 유대 땅을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던 것처럼, 교회의 각 지체는 모두 자신이 있는 곳,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복음을 입술과 삶을 통해 전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이 직접 최초의 제자들에게 사명을 내리셨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 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세상 끝날까지 항상 교회와 함께하시겠다.
약속하신 주님은 지금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당신은 어쩌면 이 사명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담감이나 거절에 대한 염려, 아니면 먹고 사는 일에 바빠서 이 사명을 마음에서 꺼낼 용기조차 잊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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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섬김으로 정성껏 마련한 천국잔치
“오직 감사! 감사! 뿐입니다.” 식사 때마다 입에서 나오는 감사다.
필리핀 대부분 목회자는 가난하다.
그들의 식단을 보면 밥에 간장소스가 전부 일때가 많다.
노크노크는 이러한 생활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특별 식단표를 만들어 최고의 만찬으로 그들을 섬겼다. 모두들 감사로 화답한 천국 잔치는 감동 그 자체였다.
![]() ▲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은 그들에게 행복의 시간이었다. © |
![]() ▲ 식사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 |
눈물로 간증하는 감동 스토리
“아버지 사랑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하여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부족한 종에게 맡겨주신 교회 사역에 최선을 다하여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하나님나라를 확장 하겠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은 나에 목회 사역에 새로운 전환점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들의 고백이다.
![]() ▲ 세미나 참석자가 간증하고 있다. © |
박수와 눈물로 엮은 생일 축하 깜짝 이벤트
아가페교회 Analyn M. Pescante 사모 Analyn M. Pescante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흘리는 Jeome Pescante 목사 모두들 긴장감 가운데 뜨거운 박수! 감동의 현장이었다.
![]() ▲ 박수와 눈물로 엮은 생일 축하 깜짝 이벤트. © |
목회자 제자훈련 수료식
우리는 주님께서 보내신 추수할 일꾼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추수할 것이 많다고 하신다.
오히려 추수할 일꾼이 적다고 하신다. 당신의 삶의 밭에 추수할 영혼이 얼마나 많은가?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나 주민들. 그 영혼의 밭에서 당신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추수할 일꾼으로 일하고 있다. 언젠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일꾼을 불러놓고 결산하실 때 양손 가득 그분께 우리가 추수한 영혼을 보여드려야 할 것이다.
물론 모두 주께서 하신 일이다. 그분이 우리를 부르셨고, 죽어가는 영혼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셨고, 복음을 가르치도록 지혜를 주셨고, 제자로 거듭나게 하신다. 그런데도 주님은 우리가 거둔 곡식을 보고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 칭찬은 우리가 가서, 가르치고, 제자를 삼는 일을 하는데 충분한 기쁨과 동기가 되리라 본다.
![]() ▲ 세미나 참석자와 함께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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